서울시는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기존 10개 자치구 50개소에서 12개 자치구 총 60개소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추가되는 지역은 동대문구, 동작구의 거점 어린이집으로 각각 5개소씩 총 10개소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활동의 중심을 실내에서 실외로 옮겨 기존 보육과정에서 취약한 자연체험, 놀이활동을 확대한 어린이집이다.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제철음식을 수확해보거나 산책‧바깥놀이를 통해 자연변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각 어린이집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생태친화 보육 안내서와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울러 우수 운영 사례는 서울시 보육포털 '생태친화 보육소식'에 게시해 공유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자연친화적인 보육활동을 넘어 아이의 놀이욕구를 중시하고 아이다움의 구현을 도와주는 보육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