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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관광 협업 프로젝트’ 공모···최대 4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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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5-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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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H공사, 검단신도시 도시시설물(터널) 적용 공법 선정···지역업체 참여 장려

인천시는 ‘인천관광 협업 프로젝트 공모’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17일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함께 관광 기업 간의 상생․협업을 위한 ‘인천관광 협업 프로젝트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주는 마케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중시, 인천 내 시설․경험을 가진 전통적 관광기업과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관광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통해 인천만의 색다른 관광상품 ․ 서비스 ․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공모를 개최키로 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개 내외의 우수 협업 사례를 선정해 프로젝트 당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자금 및 홍보마케팅,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조건은 △인천관광을 주제로 2개 이상의 인천 소재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 △일반 소비자(관광객)를 대상으로 관광 상품·서비스·제품을 제공하는 사업 △최종선정 후 협약기간 내(2021년 11월까지) 사업성과가 나타나는 사업 △서로 다른 유형의 기업이 협업해 색다름을 줄 수 있는 사업인 경우이며 이 모든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협업 프로젝트 공모에 참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 오후 2시까지이며 인천관광 협업플랫폼 가입 후 서류제출 시 가점 1점이 부여된다.

다음달 2일에는 인천 송도 IBS타워 23층에 위치한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오프라인 설명회가 개최되며 다음날 부터 11일까지는 별도 신청을 통해 개별 현장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찬훈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매우 어렵지만, 인천의 관광기업 간 상생․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인천관광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 상품과 제품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iH공사는 17일 검단신도시 3단계 도시시설물 터널 2개소에 적용되는 신기술·특허공법을 자재·공법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 한다고 밝혔다.[사진=인천시 제공]

이와 함께 iH공사는 검단신도시 3단계 도시시설물 터널 2개소에 적용되는 신기술·특허공법을 자재·공법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

이번 검단신도시 3단계 도시시설물에 선정된 공법은 터널#1의 프리캐스트 아치 공법, 외부방수 공법, 터널#9의 강관보강 그라우팅 공법으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인천지역 건설업체 3개사가 향후 터널 실시설계 및 시공에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iH공사의 자재·공법은 설계용역사의 자료검토 등을 토대로 후보공법을 선정한 후 심의를 통해 결정되었으나 이번 검단신도시 자재·공법 선정 시에는 해당 기술의 보유자를 대상으로 제안공고를 진행하여 다수의 기술보유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법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장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iH공사는 현재 설계중인 3단계 도시시설물(교량)에 대해서도 제안공고를 진행하여 지역업체 및 우수기술 보유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iH공사의 자재·공법 선정 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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