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계점을 시작으로 진행한 고객 관점 매장 재구성 전략이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도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5월 말 리뉴얼을 한 월계점 실적을 비교한 결과 같은해 6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리뉴얼을 통해 입점한 가전제품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는 같은 기간 매출이 161% 올랐고, 푸드코트 등 음식점 매출은 46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기존 점포의 전면적 혁신과 공간 재구성으로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은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강점인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리뉴얼된 이마트를 방문하여 오프라인 마트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더욱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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