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공무직노조, 2021 임금 협약 체결···'안승남 시장, 정액급식비 인상 전격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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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1-05-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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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급 1.6% 인상···안승남 시장 협약식에서 전격 수용'

  • '안쓰는 재활용품도 밀알복지재단에 기증'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오른쪽 3번째)와 황용규 구리시청 공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4번째)이 지난 17일 열린 2021 임금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7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구리시청 공무직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 공무직 기본급이 1.6%, 정액급식비가 1만원 각각 인상된다. 또 민원 수당과 검침 업무출장비가 신설되고, 국·도비 대상 연차수당 10일이 적용된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노조 측이 정식 요구안에 없던 '정액 급식비 1만원 인상' 건의 사항을 안승남 시장이 전격 수용하면서 협약에 담겼다.

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공무직 근로자 역시 동일한 급식비를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차별대우 없이 노사가 서로 소통하며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구리시를 위해 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노조는 지난 3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6차례에 걸쳐 실무교섭을 진행하는 등 대화를 통해 협약안을 도출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4일 열린 재활용품 기증식에서 김정경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구리지점장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또 구리시는 최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재활용품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증식은 올해 두 번째로, 안승남 시장과 김형수 시의장, 김정경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활용품은 시청 전 직원을 비롯해 도시공사, 농수산물공사, KB국민은행 직원이 지난 12~14일 사흘간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장난감, 소형가전 등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기증한 물품들이다.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질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관내 장애인 일자리 마련 등에 쓰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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