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혁신 유망기업 60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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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5-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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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별 맞춤 지원으로 디자인혁신 성장 모델 발굴

디자인 혁신을 통해 매년 전체 매출의 5% 이상을 신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주)네이처닉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기업들이 다양한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원장 윤주현)은 18일 “디자인을 경영 전반에 활용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2021 디자인혁신 유망기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사는 3년에 거쳐 디자인경영 역량진단을 통한 상담 지원(65개사·3개월)·신제품 개발 지원(20개사·5개월)·국제적 마케팅 지원(30개사·5개월)·홍보지원 등 혁신 상품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기업 모집에 작년 대비 2배에 달하는 기업이 지원했고, 총 3차례 평가(서류평가·비대면 발표평가·현장확인과 검증 평가)를 거쳐 기업의 역량, 성장 가능성, 지원사업 활용 목표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스마트 헬멧’을 접목한 ‘다테크니끄’, 폐섬유를 활용해 친환경 직물을 개발한 ‘영도벨벳’, 개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노플랜 코리아’ 등 4차 산업 기술과 제조업·서비스업을 융합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 큰 기업들이 선정됐다.

한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선정된 디자인혁신유망기업 90개사의 최근 3년간(2019년 기준) 평균 매출액 추이를 살펴본 결과 연평균 성장률 6.9%로,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수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육성실 실장은 “디자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은 시간당 10파운드의 부가가치를 생산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선정기업들이 디자인을 지원받아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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