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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는 18일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개발 추진 계획을 밝혔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이날 GH에 따르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역세권 복합개발, 신성장 산업 유치를 통해 교통·경제·자족도시로 조성하고 올 하반기에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또 오는 2022년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3년 부지 조성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GH는 이를 위해 GTX, 분당선, 광역·고속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경제자족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약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GH는 이 용지에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과 기존 테헤란로와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신성장 고부가가치 기업을 적극 유치해 3기 신도시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현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입주수요 및 요구를 조사하고 있으며 기능별 적정 입지 및 최적 규모 배분 등을 포함한 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앵커시설을 유치하고 업종별 기업활동 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기업의 입주를 촉진할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GH는 자족시설 종사자를 위해서 공동사업 시행자와 협의해 전체 약 1만 1000세대의 50% 이상을 기본주택, 행복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공급키로 하고 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는 약 1만 5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여건이 유사한 4만 6000㎡ 규모의 판교테크노밸리가 지난 2019년 기준 연매출 107조원을 기록해 지자체 세수 증대에 기여하고 6만5000명의 상근 고용을 창출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자체 및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에 약 6.3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GH는올해 1월 구역 지정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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