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교육부총리 표창 수상'

  • '테니스팀 정윤성, ITF 단·복식 우승 쾌거'

  • '토양오염 우려지역 실태조사 실시'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평생학습원을 설립해 평생학습의 전문성을 높이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수단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됐다.

시는 교육부총리 표창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격년으로 추진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후보 도시로 추천되고, 유네스코 국제 학습도시 플랫폼 컨퍼런스에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교육부는 전국 177개 평생학습도시 중 지정 후 만 4년이 된 지자체 61곳을 대상으로 재지정 평가를 실시, 이 같이 선정했다.

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지난해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등 평생교육 분야 최고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와 노력이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지원해 평생교육 기반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정부시는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 정윤성 선수가 2021 국제테니스연맹(ITF) 남자 월드 테니스투어 M15 모나스티르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윤성은 지난 16일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튀니지의 아지즈 더가즈 선수를 2대 0(6-1, 7-5)으로 이기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윤성은 이 대회 남자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2주 연속 ITF 대회 정상이 올랐다. 특히 의정부시청 테니스팀 창단 이래 첫 국제대회 단식 우승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정윤성 선수의 도전 정신과 끈기로 이뤄낸 남자 단식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관내 토양오염 우려지역의 실태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21일 이틀간 산업단지와 공장, 폐기물처리·재활용, 교통 관련, 어린이 놀이시설, 반환 미군기지 등 10개 지역에서 pH(수소이온농도), 중금속, 불소, 시안 등 22개 항목을 조사한다.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오염 원인자나 토지 소유자에게 정밀조사를 명령한다.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정화 명령과 복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다.

토양오염은 지하수의 수질, 휘발성 오염물질 등을 통해 유해가스가 발생하면 대기 오염까지 야기할 수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토양을 채취할 때 표토뿐만 아니라 심토, 한 지점이 아닌 여러 지점을 채취해 혼합 토양을 검사한다"며 "정확한 오염도를 파악할 수 있어 토양오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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