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김포‧부천‧하남시 "‘GTX-D 원안대로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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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5-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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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D‘김포~부천’단축에 대한 4개 지자체 공동입장 발표

  • 강동구, 경기도가 제안한‘김포~부천~강동~하남’연결 촉구

GTX-D 강동 하남 연결촉구 국토부 항의방문 모습 [사진제공=서울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오는 20일 오전 9시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김포시‧부천시‧하남시 시장과 함께 GTX-D노선 ‘김포~부천’ 단축에 대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GTX-D노선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촉구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강동구는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해 지난해 3월~8월 주민서명운동 실시, 10만 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으며, 자체적으로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국토교통부에 GTX-D 강동구 경유를 건의해 왔다.

또한 4월 22일 국토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GTX-D(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축소 발표된 직후 노선 축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등 적극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지난 12일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 20여 명이 세종시에 위치한 국토교통부 청사 입구에서 GTX-D노선 김포~부천구간 축소에 항의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더해 구는 공동입장문 발표일인 5월 20일 종로구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GTX-D노선의 서울구간 반영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서울시와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향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및 다른 자치구와 연대해 GTX-D 서울구간 연결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국토부의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이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적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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