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문 대통령, 해수부 차관 엄기두·광역교통위원장 백승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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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5-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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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관급 2명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엄기두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왼쪽)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 엄기두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 소식을 전했다.

엄 신임 차관은 서울 장충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과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산업정책관, 해운물류국장, 수산정책실장을 거쳤다.

박 대변인은 “엄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운·수산·해양 분야 업무와 기획조정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며 “뛰어난 기획 능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 결정 대응, 해운산업의 재건, 어촌 뉴딜 등 당면한 해양수산부의 현안을 밀착 대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신임 위원장은 제주 오현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 A&M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4회로 국토부에서 도로국장, 철도안전정책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백 신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교통·물류, 도로·철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분야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통 전문가”라면서 “업무 추진 능력과 조정·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교통 체계 개선,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등의 성과를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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