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18일 와이엘피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는 약 700억~8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와이엘피는 2016년에 설립된 물류 스타트업으로 기업 간 화울 운송을 주 사업으로 한다.
화주 주문부터 통계 시스템 등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해주고 인공지능(AI)을 통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 단가도 제공한다.
와이엘피 지난해 매출액은 227억원이다. 설립 첫해 매출액은 4억원에 불과했지만, 4년 새 57배 늘어났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사업 고도화는 물론 시장 규모를 키울 신규 사업에도 더욱더 공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동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는 목표로 사용자 경험이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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