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GTX-D 등 주요현안 해결...온라인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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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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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반영 ․ 미사리경정장 이전 건의

김상호 하남시장.[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GTX-D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범시민온라인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에 ‘하남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 바랍니다’를 개설했다.

GTX-D 노선 강동구-하남시 경유·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반영, 미사리 경정장 이전, LH의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반환 소송 중단 촉구가 주 내용으로, 시는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시가 경기도 등과 공동제안한 GTX-D 강동-하남 경유 노선이 김포-부천 노선으로 축소되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안이 제외됐다.

GTX-D의 경우, 시를 비롯한 김포·부천·강동에서 크게 반대, 범시민 반대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 속 오는 20일 4개 지자체 단체장과 시민들이 부천종합운동장에 모여 공동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시민 휴식공간과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가칭)하남 미사숲 조성 및 테마파크’조성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사리 경정장 이전도 공식 건의했다.

최근 인구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구 급증으로 시민 휴식공간 확보가 시급해지고, 사행사업인 경정사업에 대한 시민 거부감 증가와 소음 등 만성 민원 해소도 건의에 한 몫 하고 있다.

LH는 시 랜드마크인 친환경기초시설 ‘하남유니온파크·타워’에 대해 지상시설 설치비용만 인정하고, 지하시설 설치비용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설치비용 반환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주요현안의 해결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 판단해 이번 온라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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