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 본격화...내년부터 'EV6' 현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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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5-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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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내년부터 첫 전용 전기차인 EV6를 미국 현지서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미국판매법인(KA)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EV6는 미국 50개 주에서 2022년 초에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은 2022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중장기 전략 ‘플랜S’를 밝힌 바 있다. EV6는 기아 전기차 전략의 시작인 모델이다.

기아는 이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EV6를 공개하는 행사도 열었다. 이와 함께 현지 법인 사명을 ‘기아 모터스 아메리카’에서 ‘기아 아메리마’로 변경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본부장은 "EV6는 첨단 플랫폼의 다양한 이점을 활용해 수준 높은 기술력과 편의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EV6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18일(현지시간) 기아 전기차 EV6 데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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