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삼성제약은 6.21%(540원) 상승한 9230원에, 젬백스는 3.94%(850원) 상승한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젬백스 계열사인 삼성제약이 오는 '미국종양학회 ASCO 2021'에서 발표할 '리아백스주'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초록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초록에 따르면 총 148명의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젬시타빈·카페시타빈과 GV1001 병용 투여 시에 젬시타빈·카페시타빈 투여 대비 생존 중간값(median OS)은 시험군이 11.3개월로 대조군 생존 중간값 7.5개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 다른 중요 평가변수인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TTP)에서 시험군은 7.3개월로 대조군 4.5개월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보였다.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도 대조군과 시험군 사이에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GV1001은 이오탁신 농도가 높은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치료제로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맺었다.
리아백스주 국내 임상 3상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월 6일(미국동부표준시 6월 5일) '미국종양학회 ASCO 2021'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다.
리아백스주의 물질명인 GV1001은 젬백스가 2008년부터 개발한 신약 물질로 인간 효소 텔로머라제 역전사효소(hTERT)의 서열을 포함하는 16개 아미노산 팹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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