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1일부터 7월 18일까지 장미공원일원에서 “빛의 정원 천만송이 장미가 품은 6개의 빛”이라는 주제로 구획별 테마 조명 연출, 다양한 포토존 운영, 장미방송국 운영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구획별로는 '사랑 ․ 축복 ․ 회복 ․ 희망 ․ 상생 ․ 열정'의 테마 조명을 연출한다.
또, 장미방송국을 운영해 다양한 음악과 사연을 방송할 예정이며 데이트 코스 공모전으로 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라이브커머스와 동네가게 함께가기 등 특별 기획 이벤트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야간 개장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삼척시민과 관람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천만송이 장미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31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장미공원의 중장기 수해복구를 위한 2차 공청회를 가졌다. 지난해 두 번의 태풍(마이삭·하이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장미공원에 대한 최적의 수해복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전문가들이 모여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1단계로 주민의견을 수렴했고, 지난해 12월 2단계로 1차 공청회를 개최했었다.
2차 공청회는 두 번에 걸친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두 가지 중장기적 복구 방안을 제시하고 최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어 압축된 두 가지 방안 중에서 첫째 안은 체육・문화・여가 중심의 다목적 웰빙복합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고, 두 번째 안은 스마트 홍수방어 시설과 함께 일정구역을 장미생태공원으로 특화한다는 구상이었다.
김 시장은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관내 사찰을 돌며 코로나19로 지친 삼척시민들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며 천은사 주지 동은스님과 함께 삼배 올리고 관불의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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