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1인과 회원에게 개인지도를 받는 1인이 한 조로 대회에 출전한다.
색다른 방식이다. 이는 회원, 아마추어, 후원사의 화합을 위한 조치다.
20일 KPGA는 공식 채널을 통해 '도이치모터스·KPGA 암(AM) 프로(PRO) 오픈' 개최를 밝혔다. 이 대회는 정규 투어인 코리안 투어나,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가 아닌 행사성 대회다.
예선은 권역별로 총 4차례 치러진다. 7월 5일은 강원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홍천 골프장, 7월 12일은 전북에 위치한 클럽D 금강, 7월 19일은 경남에 위치한 클럽D 거창, 7월 26일은 충북에 위치한 클럽D 보은에서 열린다.
본선은 충북에 위치한 클럽D 속리산에서 8월 개최된다. 8월 16일 32강전을 시작으로, 8월 17일 16강전, 8월 23일 8강전, 8월 24일 준결승과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출전 인원은 권역별 240명(120팀)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회원은 결격 사유 없이 프로, 투어프로 자격을 소지해야 한다.
아마추어는 순수 아마추어여야 한다. 국가대표, 국가대표 상비군, 중고연맹에 등록된 아마추어는 참가할 수 없다. 단, 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에 소속된 아마추어는 참가할 수 있다.
이 대회 후원을 결심한 도이치모터스는 BMW 공식 딜러사로 전국에 전시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호 도이치모터스 부사장은 "처음 개최되는 뜻깊은 대회를 후원하게 돼 영광이다"며 "회원과 아마추어가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표이사는 "도이치모터스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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