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시·구청과 31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34개소에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일부 민원인들의 도를 넘는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다수 민원인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귀띔한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LTE통신망을 활용, 누르는 즉시 시청 통합관제센터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연결돼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과 통화가 이뤄진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최 시장은 지난 4월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사건에 대비, 경찰서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고자 비상상황 대응반 편성, CCTV와 녹음전화 설치 등으로 안전한 민원환경도 구축해 놓은 상태다.
한편, 최 시장은 "민원실 비상벨설치는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보다 안전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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