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지역안보, 기술, 건강, 북한 등과 같은 많은 분야에서 광범위한 의제를 발전시키고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에 대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언론회견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질의응답에서 북한 문제가 한·미 정상회담의 중심 주제가 될 것이라며 기후, 경제 파트너십, 중국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논의 여부에 대해선 "그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의제에서 맨 위에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 공유,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협력 및 투자, 중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기후변화 대처 등을 논의하는 동시에 북한 문제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 추진에 대해선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키 대변인은 '대중(對中) 견제 정책'으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 4개국 협의체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쿼드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쿼드는 4개의 회원국이 있다. 너무 수학적으로 얘기하려는 건 아니나 이미 그것(4개 회원국)이 존재한다"면서 한국이 미국에 대단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는 다양한 형식이 있다면서 한국, 일본, 미국 간 3국 협력을 거론했고, 미국이 속한 다양한 국제기구가 있다면서 "쿼드 멤버십의 변화에 대해 예측하거나 예상할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첫 대면 양자회담에 대해 "나는 이것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이 내일 여기에 있다는 사실, 그것이 완전한 양자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이 그 전략적 관계의 중요성을 분명히 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코로나19 백신 공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정상들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방법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과 싸우기 위해 우리가 함께 협력할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해외에 배포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기준을 염두에 두고 백신 배포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은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6000만 회분을 해외에 공유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2000만 회분을 추가로 공유, 총 8000만 회분을 6월 말까지 다른 국가에 배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정상 초청이다.
앞서 미국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두 번째로 대면 회담을 한다는 것은 미국이 한국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주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한 우리의 첫 중요한 약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두 정상 간 논의는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동맹을 강화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한·미 동맹은 동북아시아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세계 전역의 평화를 위한 '린치핀(linchpin·핵심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언론회견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질의응답에서 북한 문제가 한·미 정상회담의 중심 주제가 될 것이라며 기후, 경제 파트너십, 중국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논의 여부에 대해선 "그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의제에서 맨 위에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 공유,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협력 및 투자, 중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기후변화 대처 등을 논의하는 동시에 북한 문제도 비중 있게 다룰 예정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 추진에 대해선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키 대변인은 '대중(對中) 견제 정책'으로 평가받는 인도·태평양 4개국 협의체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쿼드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쿼드는 4개의 회원국이 있다. 너무 수학적으로 얘기하려는 건 아니나 이미 그것(4개 회원국)이 존재한다"면서 한국이 미국에 대단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는 다양한 형식이 있다면서 한국, 일본, 미국 간 3국 협력을 거론했고, 미국이 속한 다양한 국제기구가 있다면서 "쿼드 멤버십의 변화에 대해 예측하거나 예상할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첫 대면 양자회담에 대해 "나는 이것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이 내일 여기에 있다는 사실, 그것이 완전한 양자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이 그 전략적 관계의 중요성을 분명히 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 주요 의제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코로나19 백신 공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정상들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방법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과 싸우기 위해 우리가 함께 협력할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해외에 배포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기준을 염두에 두고 백신 배포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은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6000만 회분을 해외에 공유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난 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코로나19 백신 2000만 회분을 추가로 공유, 총 8000만 회분을 6월 말까지 다른 국가에 배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정상 초청이다.
앞서 미국 고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두 번째로 대면 회담을 한다는 것은 미국이 한국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주목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한 우리의 첫 중요한 약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두 정상 간 논의는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동맹을 강화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한·미 동맹은 동북아시아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세계 전역의 평화를 위한 '린치핀(linchpin·핵심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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