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 5일장 개장식 성황리 개최···주래장터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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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5-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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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죽산시장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공모 선정...1억 도비 확보

 

 안성시와 일죽시장 상인회는 21일 일죽면 5일장 개장식을 가졌다.[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와 일죽시장 상인회는 21일 김보라 시장과 신원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백승기 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죽면 5일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선 일죽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죽 5일장이 열리게 돼 기쁘다”라면서 “일죽시장과 5일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산물을 제공하고 상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김보라 시장은 “일죽시장을 살리고자 하는 상인회의 도전과 열정에 감사드리고 응원한다”라며 “일죽시장이 예전 주래장터의 명성을 되찾고 동부권 경제를 살리는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일죽 5일장은 매월 끝자리 1일과 6일에 열리며 일죽면 송천리 일원 약 280m 구간에서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농기구,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한 일죽 5일장은 과거 3일, 8일에 열리던 정기 장이었으나 오랫동안 열리지 않다가 일죽시장 상인회가 과거 주래장터를 잇는 5일장 복원을 통해 전통시장과의 상생 및 동반 성장으로 일죽시장을 안성의 대표시장으로 만들고자 1년 전부터 복원을 시도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상인들의 강한 의지로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죽산시장’이 올해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공모에 선정돼 1억여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죽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공유마켓 사업단과 전담 매니저 등을 지원받아 주민과 상인이 함께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유마켓을 운영하며 이벤트와 공유마켓 판매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은 최근 지속되는 경기악화 속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되며 과거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나눔 공간이었던 장터 고유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체가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공유 상업공간을 만들어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 공모 선정으로 죽산시장이 활성화되어서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이 상생 발전하는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죽산시장을 명실공히 안성을 대표하는 상거래 전통시장이 되길 고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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