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미술치료로 "생명사랑행복마을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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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1-05-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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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치료·우울검사 및 상담·정신건강교육·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정신 전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들이 제1호 마을인 단장면 아불마을 어르신들을 방문해 미술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운영하여 독거노인들에게 방문 미술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은 자살취약지역 위주로 희망마을을 선정해 매주 목요일 총 6회기로 독거노인들에게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료 전담팀은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정신 전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있으며, 미술치료 뿐만 아니라 우울검사 및 상담, 정신건강교육, 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료는 제1호 마을로 선정된 단장면 아불마을을 시작으로 상남면, 삼랑진읍, 내일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시작해 오는 17일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단장면 아불마을 어르신들께서는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통제된 일상이 무료하고 지칠 즈음에 이렇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준 전담팀에 정말 고맙다”며 환한 웃음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로의 방문이 줄어든 시점에서 노인 미술치료가 독거노인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노인들 뿐 아니라 전 밀양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밀양시는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과 연계해 ‘밀양시 임업 분야 재취업을 위한 임업기능인 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밀양시 거주자 중 미취업자이며, 다음달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다음달 14일부터 7월 23일까지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양산 소재)에서 6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훈련생의 편의를 위해 통근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어린나무 가꾸기, 벌목기술, 집재기술 등으로 교육수료자에게는 ‘산림경영기술자 기능2급’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교육 수료자는 ‘임업후계자 및 귀농교육 100시간 이수’ 자격요건을 충족해 임업경영을 희망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임업후계자 자격 요건을 부여하며, 귀산촌 정착 및 임업경영을 위한 산림사업종합자금 신청도 가능하다.

그 밖에 교육 신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밀양시청 일자리경제과및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정하동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귀산촌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임업분야 전문자격증 취득 과정을 신설해 중장년층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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