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주제 청소년 토론회(Youth Voice Festa for P4G)'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31일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 세션(미래세대) 사전행사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뜻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다자협력 협의체다.
기후 행동에 관심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 65명과 해외 국적 47명 등 11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본인 활동과 의견을 공유하고, 기후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으로 참여할 국외 청소년 국적은 몽골·일본·케냐·베트남·미국·마다가스카르·인도·대만 등으로 다양하다.
1부에서는 지난달 진행한 토론회 출정식부터 국립생태원 현장체험과 국제 청소년 포럼 등 그간 사전 행사와 국가별(한국·일본·케냐·베트남) 청소년 기후행동 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열린다.
이어 2부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시민들이 행동해야 할 내용을 국내외 청소년들이 발표한다. 이후 정 차관과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의견을 나눈다.
국내외 청소년들은 '청소년 기후환경행동 목소리(Voice)'를 통해 "기후환경 정책을 만들 때 청소년 의견을 반영하고,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이 필요하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 실천이 확산하도록 지원도 촉구한다.
정 차관은 "어릴 때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이 이뤄지도록 학교 환경 교육을 강화하고, 지구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다른 나라 교육부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