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바이든 공동성명에 ‘4·27 판문점 선언 존중’ 명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합의사항에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1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전에 이례적으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해 온 실무 협상팀 차원에서의 합의는 끝났고,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직접 밝힐 문구를 다듬는 최종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현대차 사무직 노조, 정의선 회장에 상견례 요청…'첫 공식 행보'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연구직 노조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상견례를 요청하며 출범 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는 전날인 20일 정 회장에게 노조 설립에 따른 사측과의 상견례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식 문서를 보냈다.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은 다음 달 4일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직 노조는 문서를 통해 '현대차그룹 최초로 사무연구직 노동자들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산업별 노조'라고 소개하며 "곧 시작될 올해 임단협은 험난할 것이며 미래차로의 전환이라는 중차대한 생존의 문제 앞에 다시금 과거와 다를 바 없는 강경 투쟁을 예고하는 부분에 대해 (회사도) 고심이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품목 허가…국내 네 번째 백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품목허가 하기로 결정했다.
식약처는 21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토한 결과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허가 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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