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진핑, 개도국에 30억달러 '코로나 원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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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21-05-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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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아주경제DB]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제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3년내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 국제원조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21일(현지시간) 화상 형식으로 열린 전세계 보건정상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원금은 개발도상국의 방역 및 경제사회 발전 회복에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전 세계에 3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했다며, 앞으로 할 수 있는 한 외국에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할 것임도 전했다.

아울러 "중국은 자국 백신기업이 개도국에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으로 생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가 조속히 이에 관해 결정하는 것도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전세계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하고 있음도 강조했다. 그는 백신이 긴급히 필요한 개도국 80여곳에 백신을 원조했고, 43개국에 백신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또 개도국 방역 등에 20억 달러 원조를 제공했고, 150여개국과 국제기구 13곳에 방역물자를 지원했다고도 했다. 

한편 전세계 보건정상회의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과 주최했다.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공급, 미래 보건위기 예방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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