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신 사절단'인 박진·최형두 국회의원이 "한·미 양국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진·최형두 의원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대 장병들에게 신속하게 접종할 코로나 백신을 약속했다"며 "지난 한 주 동안 워싱턴 의회와 행정부, 싱크탱크 인사를 만나며 미국 백신 여유분 중 시급하게 한국과 공유해 달라고 강조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를 환영한다"며 "한국이 아시아에서 '백신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최형두 의원과 박진 의원은 코로나 백신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 방미 대표단으로 출국했다. 열흘가량 머물며 미국 정부,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백신 스와프' 등 양국의 백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군 55만명이 미군과 자주 접촉한다. 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면서 "한국과 능력을 결합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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