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고(故) 손정민 씨 친구의 휴대폰을 수색 중인 가운데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고(故)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의사 가운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손씨는 본인 SNS를 통해 “(손정민씨) 실종 기준 1달이 다 되어간다. 한밤중에 코앞의 장소로 나간 아들은 지금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은데 이제 웃는 얼굴을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손현씨 블로그]
손씨는 “이사 오지 말걸, 밤에 내보내지 말걸, 원래 학교를 다니게 할 걸, 밤에 한 번만 더 연락해볼 걸 하는 무한의 후회가 우리 부부를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의혹에 비해 소득 없는 진행은 우리를 초조하게 한다. 상황은 빨리 모종의 결단을 내리라고 합박해 야속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