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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철 복지사각 발굴·지원’ 평가···최우수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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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5-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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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성실납세자 23만여명 선정···건강검진비 할인·금리 우대 혜택 제공

 

경기도는 23일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발굴과 지원 평가결과 최우수 시군으로  오산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겨울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 최우수 시·군으로 오산시를 선정했다.

도는 최근 오산시를 비롯해 시·군 5곳과 공직자 및 도민 57명에 ‘겨울철 복지사각 발굴·지원 및 위기도민 보호 관련 도지사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 추진 기간으로 지정해 20만1,371가구에 총 380억4,7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와 관련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우수 시·군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실적, 긴급복지 집행 실적, 주요 보호사례, 우수사례 전달력 등을 평가해 최우수에 오산시, 우수에 고양시, 장려에 양평군, 동두천시, 파주시가 각각 선정됐다.

오산시는 지난해 위기가구를 선제 발굴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TF’를 설치하면서 시청 복지부서,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복지통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해 뜰 두드림’ 등 특색 있는 사업 추진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고양시도 보건소와 함께 별도 TF를 구성해 시민 건강관리에 힘쓰고 읍면동별 캠페인 등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인정받았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위기 도민을 발굴·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지방재정에 기여한 성실납세자 22만8,696명을 선정해 건강검진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도는 특히 성실납세자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 등 공헌이 있는 441명은 올해 처음 신설된 유공납세자에 선정했다.

이들은 성실납세자 중 지방재정에 기여도, 일자리 창출·성과공유제 인증 등 지역사회 공헌 등의 사유로 지방세 분야에 공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으로 시군 추천을 통해 지난 12일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인 249명, 법인 192명 등 총 441명이 뽑혔다.

또 이들에게는 아주대병원 등 6개 병원의 종합건강검진비 등 10~30% 할인, 도 금고은행(농협, 국민)의 여·수신금리(0.1~0.3%)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유공납세자에게는 인증서(인증현판) 수여와 함께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31개 시군의 공영주차요금 할인 혜택이 추가로 지원된다.

인증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으로 다음달 성실납세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서와 함께 각종 지원 혜택을 포함한 안내문이 발송된다.

조추동 도 세정과장은 “성실한 납세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들이 더욱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면 자진 납세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성실납세자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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