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대구상동체리… “오뉴월의 기쁨을 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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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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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구 대표특산물 상동체리 본격 출하

  • 대한불교 조계종 통천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이웃 사랑 실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대구 동구 특산물 대구상동체리. [사진=대구동구 제공]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대구 동구 대표특산물 ‘대구상동체리’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상동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 유지와 풍부한 칼슘으로 골다공증과 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당뇨 예방과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 동구에서 생산되는 대구상동체리는 동구 둔산동 30여 농가에서 14만㎡에서 연간 30t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산자락에 과원이 조성되어 배수성과 통기성이 양호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 일교차가 커 단맛이 풍부하다고 평가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체리는 1년 중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과일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구상동체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 새콤달콤한 체리로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통천사에서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해 백미를 동구청에 기탁했다. [사진=대구동구 제공]

한편, 동구청은 대한불교 조계종 통천사(선지 스님)에서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해 400만원 상당의 백미를 동구청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 동구 효목1동 최현주 맞춤형복지담당은 “백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신도들이 마련한 공양미를 모아 10kg 백미 100포를 마련한 것으로, 효목1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지 주지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우성숙 효목1동장은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통천사에 감사하다”라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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