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탄소년단, 빌보드 휩쓸었다…4관왕·신곡 무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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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5-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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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뮤직어워드 4관왕을 휩쓴 방탄소년단[사진=해당 방송 캡처]

가수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는 그야말로 '다이너마이트' 급이다.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1 Billboard Music Awards, 빌보드 음악상)'에서 쟁쟁한 팝 가수를 제치고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

24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1 Billboard Music Awards)'가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최다 부문 수상 후보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사전 시상을 통해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3개 부문을 휩쓸었던바. 본 시상식에서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와 맞붙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수상 직후 RM은 "감사하다. '다이너마이트'라는 노래로 여러분들과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그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다. 굉장히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을 두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은 작년 3월21일부터 올해 4월3일까지 도표 집계를 반영했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을 통해 지난 21일 발표한 신곡 '버터(Butter)'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버터'는 방탄소년단만의 매력을 담은 밝고 경쾌한 여름 노래. 댄스 팝 기반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특히 '버터' 역시 무서운 기세로 각종 기록을 깨고 있는 상황. 공개 첫날 스포티파이 글로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수 2090만을 획득,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21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다이너마이트'(24시간 만에 1억 110만뷰)보다 빠른 속도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 수(1억 820만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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