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내달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2020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UEFA EURO 2020)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티빙과 tvN, XtvN에서 생중계된다. 총 51개 경기 중 20개 경기는 티빙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되며, 전 경기 VOD도 티빙에서만 볼 수 있다.
2020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는 유럽 축구 연맹(UEFA)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구 대회로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가 대항 성인 남자 축구 대회다. 남자축구 FIFA 랭킹 1~14위 중 10개국을 보유할 만큼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유한 유럽 축구 강팀들의 경기는 사실상 월드컵 이상의 경기 수준을 선보이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스포츠 이벤트다. 코로나 이슈로 지난해 개최 일정이 올해로 연기됐지만 정식 명칭은 '2020'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들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밤 10시, 새벽 1시, 4시에 티빙과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경기의 하이라이트 클립과 UEFA에서 제공하는 부가영상(출전 국가들의 소개를 담은 매거진 프로그램과 지난 대회들의 주요 장면을 소개하는 다큐 프로그램 등)도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쿠팡플레이는 별도의 교육 콘텐츠 섹션을 구성하고, 인기 교육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교육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쿠팡플레이가 제공하는 독점 교육 콘텐츠는 △미국 현지 국공립학교 수업에 적용되는 '스콜라스틱 기초 리더스'와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아이스크림', 유아 교육 콘텐츠 '아이스크림키즈' 등이다. 비상교육의 초등 교육 콘텐츠 '와이즈캠프'와 중고등 교육 강좌 '수박씨닷컴' 강의 영상 또한 쿠팡플레이가 독점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쿠팡은 3월부터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생중계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해 해외 축구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맨시티가 맞붙은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최종 결승전을 라이브로 중계하기도 했다.
스포츠 생중계와 유·초등 교육 콘텐츠는 넷플릭스에는 없는 특화형 콘텐츠다. 최근 치열해진 국내 OTT 시장에서 특화 영역 콘텐츠는 넷플릭스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가입자를 확보할 틈새전략이 될 수 있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 국장은 "티빙이 선보이는 웰메이드 드라마와 영화,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이번 역대급 스포츠 이벤트 생중계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독점 수급 라이브러리를 확대해 신규 고객군 확보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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