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심식당 전수점검, 돌발해충 예찰·방제에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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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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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가 2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심식당 전수점검에 나서고 돌발해충 예찰·방제에도 총력을 다하는 등 시정에 올인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3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관내 안심식당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전수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심식당’은 음식 덜어 먹기 적극 실천,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마스크 착용 등 3대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업소로, 현재 광주시에서는 음식점 330여 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안심식당이 생활방역 수칙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이행요건을 준수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수젓집과 안심식당 현판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행요건을 미 이행하는 업소는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경·산림지에 돌발해충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돌발해충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의 기상분석 결과, 지난 겨울 12월과 1월 평균 기온은 예년과 비슷했으나 월동 해충 발육이 시작되는 2월은 1.2도, 3월은 2.2도 이상 기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돌발해충 월동난의 부화 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량도 증가해 예년보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산림을 중심으로 발생이 많았던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매미나방이 발생 밀도가 높을 경우, 인근 농경지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는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6월 1일), 전 읍·면 지역에서 동시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동안 산림부서에서는 올해 월동난이 관찰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배, 사과, 복숭아 등 과수 재배농가(70.9ha)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지역 농민상담소를 통해 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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