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트릭스터M’ 매서운 흥행... ‘리니지’와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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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5-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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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20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의 초반 흥행이 매섭다. 리니지M, 리니지2M에 이어 트릭스터M까지 엔씨소프트 게임이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24일 기준, 트릭스터M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출시 당시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1위와 2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다. 이로써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3종이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트릭스터M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한 PC 2D RPG ‘트릭스터’의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2D 그래픽에 동물 소재의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으로 ‘귀여운 리니지’로도 불린다. 트릭스터M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 유물 발굴 등을 통한 탐사와 모험 콘텐츠가 특징이다. 리니지2M에 적용된 캐릭터 간 충돌처리 기술과 모든 맵이 연결되는 ‘심리스 월드’가 트릭스터M에도 적용됐다.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도 적용된다.

트릭스터M은 지난 4월 30일 기준, 사전예약자 수 500만명을 돌파해 초반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전예약자 500만명 중 20대와 여성 이용자 비중이 높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 이용자를 일컫는 ‘린저씨’가 주로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성이 중심인 것과 대조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이용자층을 겨냥하기 위해 트릭스터M에 리니지와 다른 과금 모델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MMORPG 장르의 이용자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트릭스터M에 대해 “기존에 엔씨소프트가 가지지 못한 성별, 연령대 이용자 확보에 확실하게 기여하고 있다”며 “MMORPG 장르의 대중화까지 기여하는 성과까지 나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설명했다.
 

24일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사진=구글플레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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