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업체 300곳···최대 300만원씩 임차료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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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입력 2021-05-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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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도 정성평가 없이 신청서류 접수 완료한 순으로 선정해 순차적 지급

경기도는 25일 도내 관광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하기로 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겪는 관광업계를 위해 도내 관광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극복 관광업계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경기관광공사가 개설한 네이버폼을 통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원대상 관광업체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사업장을 임차해 운영하는 도내 관광업체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월세)를 최대 3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난 2019년 12월 1일 이전 관광업체 등록을 마친 경기도 소재 업체로 공고일(5월 20일) 기준 휴ㆍ폐업 상태가 아니고 2019년 대비 2020년 월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여야 한다.

국내·국외 겸업 여행사의 경우 1개 사업체로만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경기도 코로나 관광업계 지원사업’(함께할게 캠페인) 대상자였던 업체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업체는 별도의 정성평가 없이 예산 소진 때까지 접수 순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업체는 다음 달 21일 이후 개별 통보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도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 지원, 착한여행 캠페인, 방역물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 적이 있다.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지원사업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사업장 임차료 지원을 재추진하기로 했다”라며 “관광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때까지 경기도는 아낌없는 지원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7월23일까지 ‘제5회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사진=경기도 제공]

◆도, ‘경기 히든작가’ 공모···에세이 10편·장르소설 10편 출간 및 마케팅 지원

이와 함께 도는 오는 7월 23일까지 책 출간경력이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출간 작업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제5회 경기히든작가 공모전’을 진행키로 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으로, 에세이 10편과 장르소설 10편 등 총 20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에세이는 △나만의 코로나 블루 극복 방법 △내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나의 삶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수필 형식이면 가능하며 장르소설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응하는 이야기로 무협, 판타지, 추리 등 장르 고유의 양식이 있으면 된다.

응모 자격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기준 출간경력이 없는 도민으로 오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네이버폼으로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도는 선정작들을 오는 11월 출간할 예정이며 출간된 책들이 더 많은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예비작가 대상 원고 컨설팅, 교정 작업 지원뿐 아니라 북 콘서트, 출간 기념 이벤트 등 마케팅 지원도 돕기로 했다.

장우일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기 히든작가 공모전은 매년 많은 도민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독자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아볼 예정”이라며 “단순히 책을 읽던 소비자들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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