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초선‧울산 울주)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6‧11 전당대회에서 불고 있는 소장파 돌풍과 관련, “지금 이 바람은 특정 조직이나 계파가 만든 것이 아니다. ‘야권 개혁을 하라’는 국민적 열망이요, ‘문재인 내로남불 독재정권에 제대로 맞서라’는 민심이 만든 태풍이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71년 김영삼 신민당 원내총무가 40대 기수론을 주창한 이후로 정확히 50년 만에 ‘변화와 개혁의 세대교체 돌풍’이 야당에 몰아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중진들 영향력 아래 있다는 영남 초선인 서 의원이, 일부 중진들이 제기하는 ‘계파 지원설’을 반박한 것.
서 의원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뜻이 얼마나 큰지 느껴지지 않느냐”며 “당 대표 후보들께선 이를 잘 살려야 한다. 계파 만들고 줄 세우는 것, 끝내자. 내부총질이 아니라 정권교체의 용광로를 말하자”고 했다.
서 의원은 “이런 거대한 민심의 흐름을 못 따라가면, 우리 또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뿐”이라면서 “당 대표 선거, 이미 정치개혁 태풍의 눈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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