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시리즈 첫 대회는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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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5-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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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7억원 규모, 내년 52억원 규모로 확장

AGLF 창립총회[사진=AGLF 제공]

공식적으로 출범한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가 6월 첫 대회를 치른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이하 AGLF)은 지난 3월 화상회의를 통해 "올해 LAT 시리즈는 최소 3개 대회"라고 밝혔다.

AGLF가 밝힌 LAT 시리즈 3개 대회 중 첫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된다.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한골프협회(KGA)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이다.

두 번째 대회는 9월에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다.

세 번째 대회는 싱가포르로 무대를 옮긴다. 12월 싱가포르골프협회(SGA)와 KLPGA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개최된다.

올해 LAT 시리즈 3개 대회의 총상금은 37억원이다. AGLF는 내년 LAT 시리즈 5개 대회 개최를 확정 지었다.
 

한국여자오픈 대회장인 레인보우힐스 골프장 전경[사진=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5개 대회의 총상금은 52억원 규모다. 시몬느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가칭)과 타일랜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도 개최가 예정돼 있다. AGLF는 2023년 LAT 시리즈 7개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속해서 성장한다면 100억원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AT 시리즈에는 KGA, KLPGA, CTGA, 베트남골프협회(VGA), SGA 등이 포함돼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와 태국, 일본 협회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다"면서 "연간 LAT 시리즈 명칭 후원 섭외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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