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융기실리콘, 지진 여파로 생산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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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5-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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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 1억2000만개 감소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대표 태양광기업 융기실리콘자재(隆基股份·룽지구펀, 601012, 상하이거래소)가 최근 중국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에 따르면 융기실리콘자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근 중국 윈난성과 칭하이성에서 여러 차례 발생한 지진으로 5월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의 생산량이 1억2000만 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당월 전체 생산량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융기실리콘자재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 일주일 내에 생산 복구될 것이라고 전했다. 

융기실리콘자재의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지가 닝샤자치구와 윈난성에 주로 소재해 있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22일 윈난성과 칭하이성에서 규모 6~7수준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윈난성 지진으로 3명이 숨지고 8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칭하이성에서는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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