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제품 제조업체 ‘젠큐릭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젠큐릭스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38분 기준 전일 대비 11.82%(2700원) 오른 2만55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2만2850원이다.
이날 젠큐릭스는 ‘2021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젠큐릭스 측은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타액(침) 검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자가 채취한 검체 시료의 전처리부터 신호 검출까지 원스텝으로 분석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젠큐릭스는 공항과 진료소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제품을 개발해 30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도출하면서도 기존 분자진단 검사만큼의 정확도를 구현할 계획이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 과제 선정은 암 진단 영역뿐만 아니라 분자진단 전반에 대해 보유한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이지만 우리 기술의 독창성, 우수성과 상업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젠큐릭스 매출액은 16억원, 영업 손실은 93억원,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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