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유기동물 발생 방지 위해 ‘마당개 중성화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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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1-05-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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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시, 제안제도 운영평가 최우수상 수상

[사진=상주시 제공]

“마당개의 반복적인 출산으로 강아지가 유기되고 유기된 강아지가 들개가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시는 늘어나는 유기동물 발생을 방지하고 유기동물 구조·보호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기 위해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마당개 중성화 지원사업’은 마당(실외)에서 기르는 5개월 이상 개 150마리(암컷)를 대상으로 새끼를 가지지 못하도록 무료로 시술을 하는 사업이다.

개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만 65세 이상)인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마당개 중성화사업은 개를 인식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을 몸에 삽입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이 필수다.

미등록 개는 동물등록 절차를 병행해야하며 동물등록비로 자부담 1만원이 소요된다.

이현균 축산과장은 며 “책임질 수 있을 만큼만 키워 더 이상 유기되는 동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상주시 제공]

또한 상주시는 경상북도 2020년도 제안제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제안을 통한 소통과 정책참여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안제도 운영평가는 한 해 동안의 제안제도 운영실적, 공모전 개최, 특수시책 추진, 제안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상주시는 총 1641건의 제안 접수, 14회의 공모전 개최, 12건의 특수시책 추진 등을 통해 제안제도 활성화에 힘써왔다. 특히 시장과 직원이 함께 시정주요 현안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는 ‘공감톡톡 토론회’와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고자 개최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의 제안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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