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업예산 960억원으로 "부자농촌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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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5-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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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농업분야 본예산 역대 최대 757억 편성···제1회 추경예산에 203억원 추가로 편성해 960억 확보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영천시의 중요 사업중의 하나인 농업에 집중투자 하기 위해 시 전체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천시는 올해 농업 분야 본예산을 역대 최대인 757억원을 편성한데 이어, 제1회 추경예산에 203억원을 추가로 편성하여 960억원을 확보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부자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의 분야별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소규모농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지급 △중소형농업기계 지원사업 △공익증진직접지불금 지급 △노후농업기계 조기폐차지원사업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미래형스마트팜 단지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으로 편성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며 신속집행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그간 영천시는 2019년부터 매년 농업예산을 100억원 가량 증액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소득 및 농작업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조수익 기준 1억원 이상 농가가 전체 농가(1만5000여 호) 대비 약 3% 정도로 파악되는 등 농업인의 삶과 소득수준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특히 이번 추경은 “농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면서 “앞으로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예산을 확보해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고소득 대체작물을 육성·발굴하고 첨단 기술과 융합된 미래형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부자농촌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천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점검으로 병역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제도는 국민개병주의 원칙에 입각한 예외 없는 병역의무 부과와 잉여 병역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분야에 일정 기간(21개월) 근무하게 함으로써 병역의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하는 복무 제도이다.

영천시는 현재 48개소 88명이 행정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행정업무지원과 복지서비스 노인․장애인․아동시설 등의 지원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최근 사회복무요원의 개인정보 취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이번 복무관리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개인정보 취급 적정 여부에 대한 점검에 중점을 두고 휴가, 병가 절차이행 등 전반적인 복무규정사항에 대해서도 지도 점검 할 예정이다.

또한, 선행 및 미담사례를 발굴하여 사회의 귀감이 된 사회복무요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특별휴가 등 다양한 분야에 우수 복무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해 복무요원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복무점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공무수행자로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소해 원활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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