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국민의힘‧대구시···2022년 주요 국비 사업 시정 현안 토의

민선 7기 공약 이행평가 권영진 대구시장 SA등급(최우수) 달성

국민의힘과 대구시가 예산정책협의회를 2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가 2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정섭 대구시 대변인은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면 방식으로는 처음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간부가 한자리에 모여 개최되는 회의로, 정부 부처별 내년도 사업안 확정과 기획재정부의 본격적인 심의에 앞서 시의 주요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시정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될 주요 국비 사업은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과 쟁점 사업으로 대구형 뉴딜사업 23건(신규 20건)과 지역 현안 사업 17건(신규 11건)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정활동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대구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아침 일찍 회의에 참석해주신 의원께 감사드린다”라며, “국비 확보 여건이 한 번도 녹록한 적이 없었고, 내년 한 해도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곽상도 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께서 한팀으로 나서주신다면 국비 4조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재 양성에 대해 “지방의 침체는 지방대학의 침체와 궤를 같이했다”라며,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지역에 남는 선순환이 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곽상도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비 확보가 더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이 더 분발하고 대구시도 더 적극적으로 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또한 대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1년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평가에서 SA등급(최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시·도는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5곳이다. 단,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는 이번 평가등급 발표에서 제외했다.

평가단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 공약 이행 완료(50점), 2020년 공약목표달성(50점), 주민 소통(100점), 웹 소통(Pass/Fail), 공약 일치도(Pass/Fail)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SA등급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에 대구시는 공약 이행 완료 분야와 목표 달성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약 이행 완료도가 70.6%로 전국 평균(62%)보다 높아 공약 이행 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8년 7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공약 이행 정보자료를 바탕으로 금년도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단의 세밀한 검증을 거쳐 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평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시민들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 건설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