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제조 러시아 백신 9월부터 수출"...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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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5-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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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에서 만들어진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9월부터 수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등이다. 이와 함께 휴온스글로벌과 관련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등도 함께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일대비 이트론은 2.05%(16원) 상승한 796원, 이아이디는 4.02%(17원) 상승한 440원, 이화전기는 13.72%(260원) 상승한 2155원, 이수앱지스는 1.35%(200원) 상승한 1만5050원, 바이넥스는 0.46%(100원) 상승한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휴온스글로벌은 0.89%(600원) 상승한 6만8200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0.53%(150원) 하락한 2만8150원, 휴메딕스는 1.01%(350원) 상승한 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은 조선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러시아 백신 생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9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달 백신 생산기술 이전을 위해 러시아 기술진이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휴온스글로벌은 백신 생산을 위한 배양기는 내달 설치해 상업생산 전 막바지 단계인 밸리데이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 휴메딕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아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오는 8월 3000만 도즈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도입돼 내년 초에는 월 1억 도즈 물량의 백신을 생산해 세계 66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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