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인센티브', 이르면 금일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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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5-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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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세 고령층부터 적용될 듯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정부가 백신 접종 인센티브 방안을 이르면 26일 확정해 발표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결론 날 경우, 방안이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설명한다.

상반기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의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인센티브 혜택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경로당·복지관 출입 제한 완화 조치가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어, 이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아울러 정부가 내달부터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입원·입소자와 면회객 중 한쪽이라도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났다면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키로 한 만큼 이 같은 내용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까지 거론됐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제외', '밤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방안이 담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이들 조치는 일반인 접종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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