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숲맑은 담양쌀' 전남10대 브랜드 대상 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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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1-05-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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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대표 브랜드인 ‘대숲맑은 담양 쌀’이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브랜드 쌀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6개의 전문기관이 함께 했고 시중에 유통되는 판매처에서 무작위로 구입한 시료를 대상으로 맛과 품위, 품종 혼입률, 중금속오염도, 잔류농약검사를 거쳐 좋은 쌀을 선정했다.
 

담양군청[사진=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농업의 기본인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위생농업과 품질 고급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고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과 농가 교육,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에서는 싸라기, 병해충립은 물론 성분(아밀로스 함량, 단백질 함량, 백도, 수분 등)을 철저히 분석, 96% 이상의 완전미로 유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

재배농가들은 수확기에 관리를 잘해 다른 품종의 쌀이 섞이는 것을 막고 콤바인의 수확 속도를 조절해 쌀이 쪼개지지 않도록 하는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힘썼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대숲맑은 담양 쌀’은 3000만 원의 시상금과 전라남도와 연계한 대형유통업체 공동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대숲맑은 담양쌀이 올해도 대상을 수상해 대단히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의 브랜드 가치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담양군이 코로나19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내 유휴 인력과 인근 지역민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담양군 농산업인력지원센터’가 지역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16년 문을 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는 개소 이후 1만1000여 건의 일자리를 연계했으며 지난해 168농가 2,100여 건의 농업 인력 중개와 구직자 203명의 인력풀을 구축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총사업비 1억 1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일손 희망 농가에 약 2300여 건을 중개할 예정이며 농작업 참여자에게는 △단체상해 안전보험 가입 △농작업 안전용품 지급 △교통비 지원 등 구직자에 대한 후생복지를 강화해 농번기 인력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담양군 농산업인력지원센터는 담빛농업관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 및 일자리 구직자는 담양군 농산업인력지원센터 및 담양군청 친환경농정과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관내 및 인근 도시지역 구직자 상담 등을 통해 중개수수료 없이 연계해주고 있다”며 “농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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