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주도 전용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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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5-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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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웹사이트 '탐라는 전기차'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상당수의 고객이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통해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만큼, 이에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탐라는 전기차는 △전기차 소개 △슬기로운 전기차 여행 △충전 및 문제 대처법 △제주 전기차 충전소 찾기 △제주 전기차 뉴스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잠재 고객과 일반 대중이 전기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거리감과 장벽을 없애고, 친밀감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탐라는 전기차 사이트를 현대차 애플리케이션 '마이 현대'와 연계해 고객들이 고장 난 충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충전소 고장으로 긴급 충전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정 제주에서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을 끌어내고, 다양한 부분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제주 지역에 내년까지 그룹사 초급속 충전소(E-pit) 4곳을 열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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