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박은경 의장과 윤석진 부의장,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 등 현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안병권(제1대 전·후반기), 심장보(제2대 후반기), 박선호(제3대 후반기), 송세헌(제5대 전반기), 김기완(제6대 전반기), 이민근(제7대 후반기), 김동규(제8대 전반기) 전 의장 등 역대 의장 7명이 참석했다.
의회는 30년사 편찬을 위해 최근 30년사 편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는 용역업체를 정한 단계로, 이날도 1991년 개원 이후 시대적 상황의 중심 역할을 했던 역대 의장들의 재임시절 소회와 30년사 편찬에 대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30년사 발간 준비에 내실을 기했다.
특히, 의회는 역대 의장 여러 명이 한 자리에 모인만큼 30년사의 기획특집으로 준비하고 있는 ‘안산시의회 주요 이슈 30선’ 선정 관련 서면 설문을 실시하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역대 의장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제언도 잊지 않았다.
대부도의 안산시 편입과 고잔신도시 조성 등 도시의 탄생 및 그 성장 과정의 중대 길목에서 성공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던 일화를 소개하고, 시의원이 아닌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 바라봤을 때 지방의회가 시민들의 삶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돼야 한다는 점도 조언했다.
박은경 의장을 비롯한 제8대 후반기 의장단도 역대 의장들의 뜻을 살려 30년사 편찬의 방향성을 잡는 것은 물론 이번 간담회를 이정표로 삼아 의정활동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 의장은 “단순한 연대기적 기록을 넘어 과거를 통해 오늘을 정립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30년사 편찬을 추진하고 있다”며 “역대 의장들의 고견을 잘 살펴 30년사가 과거의 30년과 앞으로의 30년을 아우르는 자료로 남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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