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하고 홍보활동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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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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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해상시위 등 강력 대응

  • SNS 생생홍보단 73명도 위촉...홍보활동 강화

윤 시장이 일본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를 강력 촉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6일 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고, SNS 생생홍보단을 위촉하며 홍보활동 강화에도 힘쓰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윤 시장은 2023년부터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해상시위에 나선다.

해상시위는 28일 대부도 탄도항 일원 해상에서 어선과 수상레저 선박 30여척이 참가한 가운데 연다.

이날 윤 시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해상 시위가 끝난 직후 안산시 요트는 군산 어청도까지 시위를 이어가 내달 1일까지 5일간 이동하는 해상시위를 통해 일본 정부가 내린 결정을 강력히 규탄해 나갈 방침이다.

윤 시장은 ‘일본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며,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규탄·철회를 촉구하는 SNS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 올 연말까지 어업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대부도에서 생산하는 김, 새우 등 해산물의 판매를 위한 지원사업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윤 시장은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민의 생계와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을 줄 수 있다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윤 시장은 SNS 생생홍보단 위촉식을 열고, 열띤 홍보활동을 응원해 주목된다.

SNS 생생홍보단은 공모를 거쳐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직업군의 시민 73명이 참여, 앞으로 1년간 안산시 SNS 채널을 모니터링하며, 안산시 정책·관광·행사 등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열게 된다.

위촉식은 안산시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돼 오리엔테이션과 위촉장 수여식으로 진행됐으며, 안산시 관련 퀴즈 이벤트도 마련돼 자연스럽게 안산을 알아가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SNS를 통한 소통이 확대되면서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SNS 생생홍보단원으로서 안산의 풍성한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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