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일본서도 ESG 투자 박차...4000억원 출자해 투자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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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5-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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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일본 내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는 투자전문기업을 설립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다르면 지주사 SK와 SK머티리얼즈, SKC, SK실트론 등은 일본 투자법인 SK 제팬 인베스트먼트(Japan Investment) 설립을 위해 각각 100억엔(약 1040억원)을 출자한다고 24일과 25일 각각 공시했다.

투자전문지주사에 대한 지분율은 4개사가 각각 25%씩 갖게 된다. 각사는 6월 중 구주 인수 1만엔과 신주 인수 50억엔을 1차 출자한다. 이후 투자 건이 발생할 경우 50억엔씩 2차 출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앞서 미국, 중국, 동남아에도 투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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