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봄철 농촌 일손 돕기로 봉사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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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21-05-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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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인력 부족한 농가 일손 돕기에 팔 걷어붙여

  • 보령시의회, 236회 임시회 폐회

농촌일손돕기 현장 모습.[사진=보령시의회제공]

충남 보령시의회(의장 박금순)는 지난 25일 제236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박금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25명은 성주면 개화리에 위치한 커피 재배 농가를 찾아 커피 모종 심기와 운반 작업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보령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무척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박금순 의장은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이 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회는 지난 25일 2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9일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보령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보령시 석탄박물관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5건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 20일부터는 주요사업장 14개소를 방문, 각종 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최용식 의원은 대천역을 보령역으로, 대천IC를 보령IC로 변경해야 한다"며 "보령시 관문 명칭을 통일해 지명 착오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승현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후 위기 대응 예산점검, 조례 제‧개정, 주민 의견을 수렴한 사업계획 수립,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와 그린뉴딜 사업 발굴, 공공형 제로웨이스트샵 운영 등을 제안했다.

문석주 의원은 "2022년을 보령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미 경험한 정부의 제1차 전 국민 보편적 재난지원금의 긍정적 효과를 토대로 ‘2022년 상반기 보령시 보편적 재난지원금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박금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코로나19 변화 대응시설 방문과 섬 지역 개발, 주요 현안 사업장의 현장 확인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령시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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