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지역 내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대상 '다(多)행복프로그램'을 온라인 수업과 찾아가는 읍·면 순회 교육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多)행복프로그램은 취업 및 원거리 등의 이유로 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가족관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며, 18일 남산·자인면을 시작으로 읍·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00여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간 긍정적 의사소통 및 갈등 해소법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집 근처로 찾아와 얼굴을 보며 잠시 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고 특히 부부 대화법 교육이 너무 도움이 된다. 부부가 갈등을 겪을 때 대화만 잘 돼도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는 것 같아 내년에는 대면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시했다.
정유희 센터장은 “상호 문화 이해를 통해 가족끼리 더 가까이 그리고 아끼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를 중심으로 홍보 현수막 게시, 안내문 배부 등을 통해 동민들의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외에도 동부동에서는 마을담당 지정공무원과 통장, 관변단체 등을 통해 문자메세지 발송,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실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백신접종 사전예약률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환 동부동장은 “코로나19 집단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동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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