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올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기이륜차 25대를 시민에게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3일부터 전기이륜차를 신규 구매하는 시민에게 차종별로 경형은 대당 최대 150만원, 소형은 최대 260만원, 대형·기타형은 최대 3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 폐지 후 전기이륜차 구매 시 최대 지원액 범위 내에서 20만원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영천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의 개인 또는 영천시에 사업장 소재지가 위치한 법인, 기업 등이다.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고용지원금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미취업 청년 등에게 인턴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근속장려금을 지급해 임금 향상을 통한 장기재직을 유도해서 서로가 혜택을 보는 사업이다.
참여 기업에는 인턴기간인 2개월 동안 인턴사원 1인당 고용지원금 총 300만원을, 인턴사원에게는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3·10개월 차에 150만원씩 2회, 총 3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분할 지급한다.
지난 17일 참여자 모집을 완료했으나, 중도포기 인원으로 인한 추가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직접 기업을 방문해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참여기업 신청자격은 영천시 소재이면서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이며 인턴 급여를 월 182만원 이상 지급하여야 하며 기업당 3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고용보혐료가 체납됐거나 사업 신청일 이전 3개월간 고용조정을 실시한 이력이 있는 사업장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일자리노사과 청년정책담당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 여파의 위기로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와 장려금 지원으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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