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만 파는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는 사탕수수가 30% 함유된 식물 유래 용기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이 일반 페트 생수보다 40% 이상 낮다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롯데마트는 19개 점포 안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 해당 제품 전용 수거함인 '에코 페트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들이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회수한 페트병으로 업사이클을 진행, 친환경 의류와 가방 등으로 제작해 증정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생수병을 반납한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을 준다. 이는 독일과 호주 등 재활용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 페트 분리 배출 유인을 위해 하고 있는 행사라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연계한 페트 회수 시스템을 선보여 더욱 많은 고객들이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효재 롯데마트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 및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무라벨 제품과 ECO 페트 수거함을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