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 방안 공동 모색…오늘 '한·중 온라인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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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5-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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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자치인재원-중국 칭화대 공동 개최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5월 1∼5일)' 첫날인 1일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시대 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을 한국과 중국 세미나가 27일 열린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김장회)은 중국 칭화대 계속교육학원과 공동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줌을 이용해 온라인 '제15회 한·중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2008년 양 기관이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지방정부와 관련한 공통 주제를 선정하여 양국에서 교차로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세션별 주제는 △중앙·지방간 협력적 거버넌스의 발전적 개선 방안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한·중 협력강화와 교류 다양화 추진이다.

중국에선 리우쩐 칭화대학 계속교육학원 원장을 비롯해 거버넌스·디지털·국제교류 분야 전문가인 주쉬펑 칭화대 공공관리학원 부원장과 롱커 칭화대 사회과학학원 교수, 리티엔궈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세계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선 한국행정학회장인 박순애 서울대 교수와 서보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 홍창표 코트라(KOTRA) 중국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나선다.

이들은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국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적·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코로나 시대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지방정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라며 "이번 세미나가 양국 경제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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